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과 관련한 방송 심의를 오는 1월 30일 방송심의소위원회(방송소위)에서 하겠다고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야권 추천 위원 없이 여권 추천 위원만 6명 참석한 가운데 MBC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한 심의를 이같이 결정했다.
‘바이든-날리면’ 보도에 대한 심의는 관련된 정정보도 소송에서 MBC가 패소한 지 약 보름 만에 결정됐다.
지난 12일 서울서부지법 제12민사부(성지호 부장판사)는 1심 선고에서 “사실 확인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없고, ‘바이든은’이라고 발언한 사실도 없음이 밝혀졌으므로 이를 바로잡습니다”라는 정정보도문을 뉴스데스크 첫머리에 앵커가 낭독하라고 판결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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