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바이든-날리면’의 방송 보도와 관련해 9개 방송사에 대한 ‘의견진술’ 결정했다.
제작진 의견진술은 법정제재 여부를 결정하기 전 거치는 절차다.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회의에서 MBC, KBS, SBS, OBS, TV조선, 채널A, JTBC, MBN, YTN의 ‘바이든 날리면’ 보도에 대해 재적위원 5인 중 4인의 만장일치로 제작진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이날 방송소위에서 류희림 위원장은 “1심 판결을 통해 적어도 ‘바이든’이라는 단어는 없다는 것이 확인된 것만으로도 성과”라고 밝혔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바이든 날리면’ 발언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이 XX들이’ ‘쪽팔려서’ 등 윤 대통령의 욕설과 비속어는 사실로 인정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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