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월 1일부터 TV 수신료 분리 고지·징수를 전면 시행한다.
수신료 분리징수 시행 후 징수비용은 기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1천억으로 예상돼 KBS의 수신료 순수입이 크게감소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지금까지 전기요금을 청구하는 대상에 TV 수신료를 합산한 고지서를 보내왔는데 2월1일부터 이 같은 고지 방식이 바뀐다.
먼저, 일반주택·영업장의 경우 한전은 전기요금과 TV 수신료 고지서를 별도로 제작해 보낸다.
공동주택(아파트)엔 한전이 관리사무소에 아파트 단지 단위로 합산한 TV 수신료와 전기요금 총금액을 각각 청구한다.
그동안 한전은 세대별이 아닌 아파트 단지 단위로 전기계약을 체결해 총금액을 관리사무소에 고지해왔다.
다만 아파트 가구 중 TV 수신료 분리납부를 신청한 세대엔 KBS가 한전에 신청자 정보를 받아 직접 수신료를 청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