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터넷신문 기자직 수가 최초로 종이신문 기자직 수를 추월했으나 인터넷신문사의 매출액은 67.9%가 1억원 미만으로 영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3년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신문 기자 수는 전체 기자의 53.5%인 1만 7,234명으로 46.5%를 차지하는 종이신문 기자직 1만 4,966명보다 많았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신문산업 기자직 종사자는 3만 2,200명으로 2021년에 비해 12.2% 늘어난 가운데, 매체별 기자직 종사자 수는 인터넷 신문에 이어 일간신문 9,783명(30.4%), 주간신문 5,183명(16.1%)의 순이었다.
인터넷신문의 성장은 사업체 수·종사자 수 등에서도 괄목하게 성장했다.
발행이 확인된 2022년도 인터넷신문 사업체는 21년보다 238개 증가했으며(종이신문 59개), 전체 신문산업의 사업체 수 중 역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그럼에도 인터넷 신문사의 67.9%가 매출액 규모 1억원 미만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영세한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2022년 기준 신문산업 전체 매출액은 4조 5,022억 원으로 2021년(4조 573억 원) 대비 4,449억 원 증가했다. 신문산업 전체 종사자는 4만 5,388명으로 2021년 4만 3,328명 대비 4.8%(2,060명) 증가했다.
기자는 3만 2,200명으로 전체 종사자 중 기자직 비율은 70.9%였다. 국내 신문산업의 기자직 성별 구성을 보면 남성 2만 1,398명(66.5%), 여성 1만 802명(33.5%)으로 남성 기자가 두 배가량 더 많았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