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린이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이 약 3시간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 시간은 3시간 6분이다.
어린이의 77.6는 스마트폰을, 65.6%는 스마트TV를, 57.1% 태블릿PC를 이용한다.
어린이의 77.2%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유튜브로 이용률은 97.5%다.
유튜브 콘텐츠를 어린이가 직접 선택하는 비율은 71.6%다.
보호자가 선택하는 비율은 23.9%, 보호자 외 다른 가족이 선택하는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언론재단은 또 만 3~9세 어린이의 열 명 중 여섯 명이 생후 24개월 이전에 텔레비전을 시청했고, 열 명 중 세 명은 24개월 이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영유아 미디어 이용이 언어 발달 등 유아 발달을 지연시킨다는 연구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며 유아들의 미디어 이용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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