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 KBS 사장이 사내 감사실을 통해 문재인정부 시절 KBS 불공정 보도에 대한 특별감사를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민 사장은 KBS 임시 이사회에서 여권추천 권순범 이사가 박 사장은 문정부 시절 KBS 불공정 보도와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했는데 이후 조치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며 이에 대해 특별감사를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박 사장은 이전처럼 진미위 등 특별기구를 통한 조사는 여러 법률적 논란이 있어 공식 감사를 통해 특별감사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최근 감사실 인사를 했는데 조직이 안정되는 대로 감사실에 저희가 사과를 공식적으로 한 부분에 대해 우선적으로 공식적인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민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직후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불공정 편파 보도” 사례 4가지를 짚어내어 “주요 불공정 방송의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백서를 발간하겠다며 회사가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 살펴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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