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읍·면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미디어 소통 능력 강화를 위해 올해 850여곳을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체험교육을 실시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는다.
미디어나눔버스는 방송제작 시설과 장비를 탑재한 이동형 스튜디오 차량으로, 미디어로부터 소외된 지역민에게 미디어 체험과 교육을 진행하는 버스다.
지원 대상은 ▲소외계층 지원 기관·단체·모임 ▲지역민 대상 행사·박람회 등 운영 기관 ▲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학교 등으로, 특히 시청자미디어센터 방문이 어려운 읍·면지역의 기관과 단체에 우선 배정된다.
미디어나눔버스 프로그램은 아나운서·기자가 되어보는 영상미디어 체험, 디제이(DJ)·리포터 역할을 맡아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디오 체험 등 다양한 미디어 분야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통위는 현재 미디어나눔버스 8대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2017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775차례에 걸쳐 섬마을, 폐광지역 등 도서 산간 지역 학교에 찾아가 지역민의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고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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