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BS 광고 수입이 목표액에 851억 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KBS사장은 이사회에서 지난해 KBS 광고 수입은 1967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675억 원 감소해 목표 대비 851억 원, 수신료 수입은 분리징수로 인해 169억 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보고 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광고수입 감소와 콘텐츠 경쟁력 약화로 당기 순손실도 553억 원, 사업 손실도 645억 원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KBS 이사회에서는 늘어나는 적자규모를 줄이기 위해 KBS 1TV에 광고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황근 이사는 KBS 1TV의 광고 시행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이사는 KBS 1TV가 광고를 하지 않는 것은 법에 규정돼 있지 않은데도 자체적으로 광고를 하지 않는 것이어서 법적인 문제도 없고 국민들의 반감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이사는 BBC를 제외한 유럽의 공영방송은 방식은 다르지만 광고를 하고 있다며 토크쇼와 같은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있는 프로그램 앞에 광고하는 것을 모색하는 것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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