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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폐국 막아달라는 TBS 구성원들 호소에 서울시와 시의회 냉담한 반응 보여

미디어뉴스

TBS 구성원들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에 폐국만은 막아달라며 연일 호소하고 있지만, 시의회는 의회 손을 떠났다며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더이상 우리 의회에서는 할 일이 없다며 TBS 구성원들의 호소를 일축했다.


예정된 대로 6월부터는 어떤 지원도 해줄 수 없으니 민영화를 하든 법인 청산을 하든 알아서 하라는 의미다.


서울시도 오세훈 시장이 시의회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으나 출연기관 해제는 정해진 것이라면서 아예 손을 놓고 있는 분위기이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다수당이 된 국민의힘은 그해 말 TBS에 대한 시 예산 지원을 중단하는 일명 폐지 조례안을 통과시켰고, 원래 올 1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해당 조례는 지난해 말 극적으로 유예가 결정되어 6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TBS를 출연기관 지정에서 해제하는 절차를 밟는 중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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