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C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인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김현정의 뉴스쇼>에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와 행정지도인 '권고'를 각각 의결했다.
선방심의위는 CBS 두 라디오 프로그램의 패널 구성이 불균형하다며 이와 같은 제재를 의결했다.
<김현정의 뉴스쇼>(1월 9일 방송분)는 보수 패널 몫으로 출연하는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정부 여당 입장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 '무늬만 보수'이며, <박재홍의 한판승부>(1월 16일 방송분)는 진중권 정치평론가와 민주당 총선기획단 출신의 장윤미 변호사가 고정 출연해 방송이 편향됐다는 것이다.
해당 방송은 국민의힘 공천 파동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을 주제로 다뤘는데, 출연자의 선정 및 발언 횟수, 발언 시간 등에서 형평을 유지하도록 한 선거방송심의 규정 제10조 위반이라는 것이 제재 이유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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