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 출마를 선언한 전직 언론인이 7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협회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명부와 언론 보도를 전수 조사한 결과 총선에 출마한 언론인은 모두 73명이었다.
당별로 보면 국민의힘에선 당선 이력이 없는 29명을 포함해 총 38명의 전직 언론인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에선 당선 이력이 없는 15명을 포함해 25명의 전직 언론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언론사별로는 KBS가 가장 많은 10명의 예비후보를 배출했다.
이어 동아일보와 MBC 각각 9명, YTN 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쏠림이 강했는데, 서울(18명)과 경기(13명), 인천(7명)에만 38명의 후보가 몰렸다.
한편 언론인 출신 초선 의원들은 대부분 재출마했다.
고민정(서울 광진을), 한준호(경기 고양을),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등은 모두 단수공천을 받거나 경선에서 승리하며 21대 때와 똑같은 지역구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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