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이 창간 120돌을 맞는 7월을 기해 신문인쇄를 중단하고 중앙일보에서 찍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신문은 보유 중인 윤전기 4세트 운행을 멈추고 오는 7월부터 신문 판형을 베를리너판으로 바꾸면서 중앙일보 쪽에 신문인쇄를 맡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정 서울신문 프레스센터본부장은 윤전기는 사용 연한을 넘어 부품조달조차 불가능 상태이고 그동안 제작국(윤전, 발송) 인원을 채용하지 않아 생산 인력이 임계치에 다다라 신문인쇄를 중앙일보에 맡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의 현재 제작국 인력은 42명으로, 하반기에는 38명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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