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는 더불어민주당의 4·10총선 기호인 ‘파란색 1’ 그래픽을 사용해 논란이 된 MBC 일기예보에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MBC가 선방위에서 받은 관계자 징계 의결은 10건이 됐다.
선방위는 전체회의에서 MBC의 2월27일자 날씨보도에 법정제재인 ‘관계자 징계’를 결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제재가 확정되면 MBC는 관련된 직원을 징계하고 결과를 방통위에 보고해야 한다.
2월27일 뉴스데스크 화면. 기상캐스터는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습니다.
1, 오늘 서울은 1이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배경에는 10초 정도 파란색 1 그래픽이 띄워졌다.
선방위 심의위원들은 보도 당일 서울 전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대체로 세제곱미터당 1마이크로그램이 아니어서 사실과 어긋난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