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MBC에 법정제재 4건을 확정했다.
모두 ‘바이든-날리면’ 논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 비판 보도다.
방심위는 전체회의에서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2023년 10월31일자 방송과 2023년 3월16일~17일 방송에 모두 법정제재 ‘주의’를 확정했다.
MBC ‘뉴스데스크’ 2023년 11월13일자 방송과 2024년 1월12일자 방송에도 모두 ‘주의’가 확정됐다.
2023년 10월31일자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은 봉지욱 뉴스타파 기자가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다뤘다.
2023년 3월16~17일 방송엔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한일 정상회담에서 자국 애국가에는 경의를 표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전했다.
2023년 11월13일자 MBC ‘뉴스데스크’는 <‘인용보도’ 과징금 1.4억 원… “초유의 정치심의”> 리포트에서 “심의 과정이 언론에 대한 입막음용이 아닌지 심각하게 우려된다”는 안형준 사장의 발언을 전했다.
2024년 1월12일엔 <“MBC ‘바이든 향해 비속어’ 정정보도 해야”> 리포트에서 ‘바이든-날리면’ 관련 MBC가 패한 정정보도 소송을 전하며 여러 의문점이 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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