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업체들이 우리나라에 진출하면서 츨연 배우들의 몸값이 폭등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정확한 출연료 규모는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할 배우 이정재의 회당 출연료가 13억 원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업체들의 국내 진출 이후 OTT 콘텐츠 경쟁이 이어지면서 유명 배우 출연료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는 요즘 출연료 헤게모니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플랫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국내 OTT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주연 배우의 경우 회당 출연료를 4억 원, 6억5000만 원, 7억 원을 제시했으나 회당 10억 이상 주는 것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2월 발간한 <2023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보고서>에 따르면 방송사마다 제작비 절반 이상이 출연료로 나가고 OTT가 등장하기 전에는 그나마 지상파 방송사들끼리 모여 한도를 정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게 불가능해졌다는 것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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