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B 청주방송이 지역방송 최초로 메인뉴스에 AI 앵커를 활용했다.
CJB 청주방송은 3월24일 일요일 메인뉴스인 8시뉴스를 AI앵커가 진행했다.
앵커의 모습과 목소리를 학습한 인공지능(AI)이 뉴스 원고를 입력하면 화면으로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앵커의 모습은 딥페이크로 만들었다.
CJB 청주방송은 올해부터 매주 일요일 8뉴스를 AI 앵커가 진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CJB 청주방송이 AI 뉴스를 도입한 주된 목적은 ‘비용 절감’이다.
생방송 뉴스를 하려면 앵커, 부조정실 기술 스태프, 스튜디오 카메라 인력, 진행 PD 등이 근무해야 하지만 AI 뉴스를 하면 당일 취재기자, 영상기자 등만 출근하면 되기에 휴일 근무수당이 줄어든다.
리포트는 평일에 미리 제작해놓고 당일 극소수 인원만 출근해 단신 기사를 추가로 챙긴 후, 방송 약 두 시간 전 제작을 마무리하는 식이다.
하지만 AI 뉴스를 활용하는 부작용도 확인됐다.
사전에 제작을 끝내는 AI 뉴스를 진행하게 되면 당일 추가적인 취재를 하거나, 긴급 재난 발생 시 속보 등의 대응을 하기 어렵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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