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6월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한다.
올 1분기 150억원의 영업적자를 내서다 앞서 지난 5월 초 위기대응 차원에서 조직을 슬림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SBS는 6월1일부터 업무성 경비 감축과 국내외연수 한시적 중단 등을 포함한 비용절감 방안을 시행한다.
SBS는 이에 따라 업무추진비, CP 연구개발비, 사업진행비, 접대비, 회의비 등 업무성 경비를 30% 이상 감축하고, 국내외연수 선발과 직무역량 교육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해외 취재비 예산을 절반으로 줄이고, 신규채용도 당초 계획보다 절반 수준으로 축소한다.
그밖에 해외 출장 최소화, 정책예산(예비비) 배정 중단, 연차휴가 사용 촉진 등도 시행한다.
SBS는 프로그램 제작 현장 업무에는 지장을 주지 않도록 제작 진행비와 취재 활동비는 현 수준을 유지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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