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상파방송 3사의 메인 뉴스 시청률 격차가 급격히 줄었다.
KBS ‘뉴스9’의 부진 때문이다.
닐슨코리아 등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가구 기준 지상파 메인뉴스는 KBS 뉴스9 1~5월 평균 시청률이 5.9%로 MBC 뉴스데스크와 단 0.6%p 차이였고, SBS ‘8뉴스’ 역시 5개월 평균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KBS와 1.1%p 차이를 보였다.
시청률 간극이 줄어든 데엔 KBS 뉴스9의 부진이 한몫을 했다.
뉴스9는 10년 전인 2014년만 해도 연평균 17.2%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2017년엔 14.4%, 2019년엔 10.6%로 시청률이 꾸준히 줄어들었다.
결국 2021년엔 연평균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10% 벽이 허물어졌고, 올해 2월엔 6%마저 깨지며 지금까지 5%대 후반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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