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은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사의 이사 임기가 끝나면 마땅히 새 이사들을 선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명 소감에서 이 같이 밝혀 야당의 반대에도 방송문화진흥회 등 공영방송 3사 이사 교체를 강행할 의사를 내비쳤다.
이진숙 후보자는 또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청담동 술자리’ ‘김만배-신학림 녹취’ 보도들 모두 이 정부가 출범한 이후 나온 가짜 허위 기사들”이라고 주장하며 “정부가 방송 장악을 했다면 이런 기사가 가능 했겠나”라고 했다.
이 후보자는 “공영방송, 공영언론이 노동 권력, 노동단체로부터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공영방송, 공영언론의 다수 구성원이 민노총의 조직원이라며 “정치권력, 상업 권력의 압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먼저 그 공영방송들이 노동 권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독립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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