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수신료 분리징수에 따른 수신료 감소와 광고 수입 감소로 올해 모두 97억5000만원의 비용·자본 예산 긴축을 시행했다.
KBS는 당초 올해 1431억원의 적자 예산을 편성했지만, 4월말 기준 연간 전망 결과 1600억원의 적자가 예상돼 이같이 긴축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긴축 내역으로는 방송제작비 34억9000만원, 일반 사업경비 13억6000만원이다.
자본예산에선 49억원을 긴축하기로 했는데 DTV 송신기 교체, 기타 긴급 사업 대비 등에 쓰일 예산이었다.
KBS는 4분기 퇴직금 중간정산 실시도 유보하기로 했다.
현재 KBS 노사 임금협상은 개시되지도 않았지만, KBS 사측은 지속해서 전체 직원 임금 10% 삭감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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