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가 파리올림픽에 스타 해설·중계진을 앞세우는 등 차별화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끌어 모우고 있다.
KBS는 자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들을 동원했다.
전현무가 역도 경기 중계에 도전했고, 조우종은 프로골프 선수 출신 박세리와 골프 경기를 맡았다.
실용사격 국가대표 선발 경력이 있는 코미디언 김민경은 해설위원 이대명과 사격 중계에 투입됐다.
이 밖에 유도 이원희, 양궁 기보배, 핸드볼 김온아, 수영 정유인, 펜싱 김정환, 체조 여홍철, 클라이밍 김자인, 배구 한유미, 배드민턴 하태권, 브레이킹 박재민 등 국가대표 출신 스타 선수들이 경기를 풀어낸다.
KBS는 초고화질 방송 송출이 가능한 UHD 전용 2회선, 올림픽 주관 방송사(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의 ‘Content+’를 단독 확보했다고 밝혔다.
MBC는 자사 출신 방송인 김성주와 함께,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으로 인기를 얻은 김대호 현 아나운서를 투 톱으로 내세웠다.
올림픽 중계에 처음 도전하는 김대호는 해설위원 방수현과 배드민턴, 김성주는 해설위원 박찬과 수영 종목을 중계하고 있다.
또한 유도 조준호·조준현-이성배, 펜싱 고낙춘-김나진, 탁구 유남규-한장희, 체조 김동화·양학선-정용검 등 선수 출신 해설위원이 베테랑 캐스터들과 합을 맞추고 있다..
SBS는 선수 출신이자 해설위원 경력이 있는 박태환이 아나운서 배성재와 함께 ‘배박콤비’를 이뤄 수영 중계에 투입됐다.
배성재는 수영 종목에서 나아가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역도 종목까지 영역을 넓혔다.
양궁 박성현·박경모 부부, 펜싱 김지연, 탁구 현정화, 배드민턴 이용대, 핸드볼 이상은, 유도 조구함, 육상·높이뛰기 박태경, 태권도 차동민, 역도 윤진희, 체조 박종훈, 레슬링 박장순, 브레이킹 박지훈 등이 해설위원으로 출격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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