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위원장을 비롯해 대통령 지명 상임위원 1명 등 2인 체재로 복원돼 공식 업무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상임위원을 오늘31)자로 임명했다.
이 위원장과 김 상임위원은 임명 직후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집무실로 출근해 취임식도 가졌다.
방통위는 오늘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KBS와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방통위 회의 운영 규칙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전체 회의 안건은 48시간 전에 상임위원들에게 전달되고 24시간 전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게 돼 있지만 부득이하고 긴급한 사유가 있을 시에는 예외라 취임 당일 의결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방통위는 방문진 이사 정원 9명 중 여권 추천 몫인 6명만 의결할 것으로도 전해졌다.
방문진 역시 6명만으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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