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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예능·드라마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 설립으로 자구책 마련

미디어뉴스

지상파들이 계속되는 광고매출 감소 등으로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 스튜디오를 만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SBS는 지난해 11, 예능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프리즘을 공식 출범시켰다.


기존에 드라마 본부를 스튜디오S’로 독립시킨 이후, 다시 예능 본부를 예능 콘텐츠 기반의 제작 스튜디오로 전환했다.


스튜디오 프리즘의 제작 부문은 기존의 예능 본부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면서, 콘텐츠 제작의 범위를 기존의 채널 중심의 접근에서 확대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 방송 콘텐츠 뿐 아니라 OTT 콘텐츠, 공연사업, 공동제작 및 포맷 판매, 디지털 콘텐츠, 브랜디드 콘텐츠 들을 포괄하는 사업을 하게 된다.


MBC도 지난 6,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 모스트267을 설립했다.


MBC로서는 첫 번째 외부 제작 스튜디오로, 플랫폼과 장르에 연연하지 않는 콘텐츠 기획 제작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PP와 종편에서 시작된 스튜디오 화의 흐름이 확대돼 지상파도 본격적인 스튜디오 전략을 추진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다.


지상파들이 외부 조직으로 스튜디오를 독립시켜 설립하는 것은 변화된 방송 환경에 대한 대응과정이라 볼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지상파 사업자의 방송사업 매출액 중 광고는 12,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한 것에 비해 방송 프로그램 판매 매출은 1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수출이 확대된 것도 중요한 변화다.


지상파 사업자의 프로그램 수출은 202227,124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1% 증가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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