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올해 안에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MBC 라디오에 출연해 공영방송이 사장을 뽑는 이사 수를 현재 여야 6:3 구조에서 25명, 50명, 100명 이렇게 만들면 민주적으로 사장이 선출돼 공정방송을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여야 7대4 구조의 KBS 이사회, 6대3 구조의 방송문화진흥회(MBC대주주) 및 EBS 이사회 대신 각각 25명 규모의 운영위원을 두는 방안을 당론으로 정한 바 있다.
국회 정당, 학계, 시청자, 방송사 사용자 및 종사자를 비롯한 주체들이 운영위원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국민의힘은 과방위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공영방송 이사 추천 주체에 여야 정당을 명시하고, 이사진 60% 동의 시 사장을 선임하는 ‘특별다수제’를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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