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국토교통부 출입 기자가 앰바고가 정해져 미리 배포된 정부의 부동산대책 보도자료 원문을 유출해 해당 언론사가 1년간 기자단 출입이 정지됐다.
국토부는 지난 8월8일 아침 주택공급 확대방안 관련 보도자료를 출입기자단에 먼저 배포하고, 기자단과 협의해 이날 오후 3시에 발표하도록 엠바고(보도유예)로 정했다.
엠바고란 일정 시점까지 보도를 금지하도록 취재원과 언론 사이 맺은 협정을 말한다.
그런데 중앙일보 국토부 출입기자가 이를 어기고 보도자료 원문을 유출해 국토부출입 기자단이 자체 투표로 유출 당사자가 속한 중앙일보사에 1년 간 출입을 정지했다.
정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은 향후 6년간 42만7000호 이상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내용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와 비아파드 무제한 매입, 미분양 매입, PF보증 확대 등을 추가 공급확대 방안으로 제시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