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시사IN이 실시한 언론매체 신뢰도 조사에서 MBC가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사IN이 창간 17주년을 맞아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전국 거주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신뢰하는 매체를 2가지만 말하라’는 질문에 1순위 기준으로 응답자의 25.3%가 MBC를 꼽았다.
지난해(18.7%)보다 6.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 다음으로 KBS(8.5%), 유튜브(6.0%), TV조선(4.6%), JTBC(4.4%), SBS(4.1%), YTN(3.4%), 조선일보(3.3%), 한겨레(1.9%), 동아일보(1.2%)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29.4%는 신뢰하는 언론매체에 대해 ‘없음·모름·무응답’이라고 답했다.
‘가장 신뢰하는 신문매체’를 물은 항목에서는 응답자의 11.9%가 한겨레라고 답했고, 조선일보가 11.2%로 나타났다.
동아일보 4.5%, 경향신문 3.3%, 중앙일보 2.9%, 매일경제 2.4%, 한국일보 2.2%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매체’는 MBC를 꼽은 응답이 3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KBS 13.5%, JTBC와 SBS가 각각 6.6%, TV조선 4.9%, YTN 2.8%, 연합뉴스TV 2.2% 순이었다.
MBC는 지난해(26.4%)보다 11.0%포인트 올랐고, KBS는 지난해(18.3%)와 비교해 4.8%포인트 하락했다.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18.1%가 조선일보를 가장 많이 꼽았다.
MBC 13.9%, KBS 12.8%, TV조선 10.6%, 유튜브 4.2%, 한겨레 2.9%, JTBC 1.5% 등 순이었다.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종편, 팟캐스트 등 방송 프로그램 중 ‘가장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물은 항목에서는 ‘MBC 뉴스데스크’라고 꼽은 응답자가 9.5%로 가장 많았다.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과 ‘KBS 뉴스9’이 각각 4.6%, ‘TV조선 뉴스9’ 2.7%, ‘JTBC 뉴스룸’ 2.4% , ‘그것이 알고 싶다’ 1.7%, ‘PD수첩’ 1.4%, ‘김현정의 뉴스쇼’ 1.4% 순이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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