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언론에서 보도되는 뉴스를 회피하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마련한 '뉴스회피 현상과 언론사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발표자인 김영주 언론진흥재단 수석 연구위원은 국내 뉴스 이용자와 언론인을 대상으로 이같은 연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이 지난 5월30일부터 6월19일까지 시민 3,000명을 대상으로 뉴스 이용과 뉴스 회피’에 관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1%인 2,162명이 뉴스를 회피한다고 응답했다.
김 수석 연구위원은 연구 중 20대의 뉴스 회피율이 굉장히 낮았다며 그 이유는 SNS나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수시로 접해 뉴스회피률이 낮았다고 했다.
김 연구위원은 또 즐겨 보는 뉴스 1순위도 정치이고 또 동시에 보고 싶지 않은 뉴스 1순위도 정치였다며 즐겨보는 뉴스라고 해서 좋아하는 뉴스가 아니며, 좋은 뉴스라서 즐겨보는 것도 아님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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