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방송법을 논의할 중립적 범국민혐의체를 의장 직속 자문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방송4법 개정안의 재의표결 부결 사태와 관련해 방송법을 논의할 중립적 범국민혐의체를 구성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면서 의장 직속 자문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 직속 방송법 논의를 위한 범국민 협의체는 언론학자, 방송 현업 종사자, 시민단체 이렇게 해서 여야가 10명씩 추천하고 서로가 볼 때 ‘부적절하다’ 하는 사람은 5명씩 빼게 해서 양쪽 동수 5명씩 구성하고, 국회의장이 중립적인 위원장을 추천해 11명 정도로 구성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미 양당에 이 같은 제안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으나 추경호 원내대표가 ‘지금 (방통위원장)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그걸 보고 하자’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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