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상당수가 재난방송을 사실상 시청자가 없는 새벽시간대에 편성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종편 4사는 재난과 관련해 실시간 특보, 발생 전·후, 예방 교육 성격의 방송 등을 뉴스, 정규 프로그램, 각 프로그램 사이에 ‘필러’ 혹은 ‘스팟’이라는 짧은 광고와 유사한 형태로 방영하고 있는데 해당 프로그램이 시청자가 거의 없는 새벽 시간대에 방영되고 있었다.
채널A ‘화재특보’, ‘한파특보’, ‘지진특보’의 경우 오전 3시50분부터 4시, 4시10분~20분까지 각 10분간, TV조선 ‘재난특집’의 경우 주로 오전 4시40분부터 5시까지 20분간, MBN ‘재난대비센터’의 경우 주로 오전 5시20분부터 5시40분, 혹은 오전 5시 40분부터 6시까지 방영했다.
이에 반해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의 ‘재난방송센터’는 매주 1회 오전 7시부터 10분간 방송하고 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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