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비판적 언론 압박에 한국의 인터넷 자유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24년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에서 한국 순위는 전체 72개국 중 21위로 1년 만에 두 계단 떨어졌다.
점수는 100점 만점에 66점으로 2점 줄었다.
주요 항목별 평가를 보면 한국은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기회’가 25점 중 22점으로 높은 반면, ‘사용자 권리 침해’ 점수는 만점(40점) 기준 반토막(21점) 수준이다.
프리덤하우스는 한국의 인터넷 자유는 정부 비판을 다룬 온라인 매체들이 벌금을 받고, 면허가 취소되며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하면서 감소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비판적인 기자들은 정부의 압박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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