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가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한국이 글로벌 콘텐츠 업계의 허브로 성장했으며, 주요 파트너 국가가 됐다며 향후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캐롤 초이 전략 총괄은 2024 글로벌 OTT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 OTT 시장에서 막대한 역할을 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허브로 성장했다며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고 했다.
한국 콘텐츠는 대만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만 토종 OTT 프라이데이를 소유하고 있는 통신사 FET(Far Eastone Telecom)의 개리 차이(Gary Tsai) 최고운영책임자는 대만 내에서 자국 콘텐츠가 한국 콘텐츠 인기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동남아 지역에서의 중국 콘텐츠 영향력은 한국 콘텐츠의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 태국에선 중국 콘텐츠의 점유율이 한국 콘텐츠를 뛰어넘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점유율을 확대되고 있다.
미디어 자문 기업인 MPA(Media Partners Asia)의 비벡 쿠토(Vivek Couto) 대표는 한국 콘텐츠 영향력이 크지만, 중국 콘텐츠가 한국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동남아시아에선 중국 콘텐츠가 부상하고 있고 중국 콘텐츠에 지갑을 여는 동남아 이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