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11월부터 시행할 다음 뉴스 새 입점-제재 모델의 원칙을 밝혔다.
카카오는 다음뉴스 새 언론사 입점으로 ①목표에 부합한 ‘핵심 요소’에 집중 ②입점 이후에도 준수 여부 지속 추적 ③끊임없는 개선·보완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새 모델에선 “공신력을 갖춘 언론, 기자 유관단체 소속 여부와 회원사로서 정관 및 윤리조항 준수 여부”만 확인되면 나머지는 모두 정량평가에 맡긴다.
카카오는 “언론사를 ‘평가’하는 개념을 배제하고 관련법이 규정한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로 구성”한다며 “여러 평가항목을 하나하나 점수를 매겨 합산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핵심 요소(자체 생산력, 전문성, 지속성)의 충족 여부를 Pass/Fail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정량평가는 자체기사와 전문기사 비율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지 본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자체기사 비율에 주목한 이유로 독자적 기사 생산 능력은 법적 요건으로 규정된 핵심 요소이자 가치중립적인 항목이라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손쉽게 뉴스를 찍어낼 수 있는(일명 처널리즘 churnalism) 요즘의 환경에서 매체의 자체생산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자격 요건이라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