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업계가 가입자와 매출이 계속 줄면서 경영악화로 희망퇴직 바람이 불고 있다.
케이블SO 가입자 1위인 LG헬로비전을 비롯해 스카이라이프와 HCN이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26일 임직원 대상 경영설명회를 개최해 희망퇴직안을 공개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오는 12월2일부터 1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며, 대상자는 내년 1월1일 퇴사한다.
스카이라이프 자회사인 HCN 역시 11월28일부터 12월1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내년 1월1일 퇴직 처리할 계획이다.
케이블SO 가입자 1위 사업자인 LG헬로비전 역시 지난 11월 6일부터 1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유료방송업계이 희망퇴직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은 방송사업 매출과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당기순손실 789억 원·영업이익 442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스카이라이프 영업이익이 500억 원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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