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자신의 회칼테러 발언 MBC 보도는 가짜뉴스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했다.
황상무 전 수석은 보도자를 통해 지난봄 이른바 ‘회칼테러 협박’으로 보도된 당시 상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내용을 왜곡한 고의적인 발췌 편집과, 상징 조작, 악의적 왜곡으로 꾸며진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황전 수석은 진실을 밝혀 왜곡된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MBC 보도를 방심위에 고발한며 일부 통신매체도 추가될 수 있다고 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3월14일 황상무 당시 수석이 출입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MBC를 겨냥해 ‘언론인 회칼테러’ 사건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MBC에 따르면 황 수석은 “MBC는 잘 들어”라며 “내가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에 칼 두 방이 찔렸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이 기자의 칼럼에 불만을 품은 이들의 폭력으로 벌어진 일이라 정부 비판 논조를 보이고 있는 MBC에 사실상 경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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