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케이블SO(System Operator, 유료방송 사업자) 3곳에 방송송출을 중단(블랙아웃)했다.
지난12월 5일부터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 가입자들의 TV에서 CJ온스타일 채널이 나오지 않고 있다.
홈쇼핑이 선제적으로 케이블SO에 방송송출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온스타일은 딜라이브·아름방송·CCS충북방송과 지난해부터 프로그램 송출 수수료 협상을 진행했으나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12월5일 자로 방송송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와 관련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블랙아웃은 SO의 영업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뿐 아니라 유료방송 생태계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국민의 기본 시청권마저 침해한 것이라며 “지난해 SO가입자는 전년 대비 5% 미만 소폭 감소에도, CJ온스타일은 송출수수료를 60% 이상 인하할 것을 요구하며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자 송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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