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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 신작 넷플릭스에 공급체결 웨이브 ‘독점전략’ 무너질 우려

미디어뉴스

SBS가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SBS에 따르면 202511일부터 6년 간 SBS의 신작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과 구작 드라마·예능·교양 프로그램을 넷플릭스에 공급한다.


향후 SBS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에 넷플릭스가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SBS는 우선 넷플릭스에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골 때리는 그녀들을 비롯해 과거 인기 프로그램인 모래시계’, ‘스토브리그’,‘펜트하우스등을 제공한다.


내년 하반기부턴 SBS 신작 드라마 가운데 일부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동시 공개한다.


이에 따라 지상파방송사 콘텐츠 독점 제공이 강점인 OTT서비스인 웨이브의 입지가 흔들리게 됐다.


지상파 방송사들은 웨이브를 통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하려 했으나 조금씩 제휴 콘텐츠를 늘린 가운데 SBS가 빗장을 풀었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국면에서 다른 지상파방송사의 이탈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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