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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언론현업단체, 김용현 장관 변호인단의 특정언론 취재 불허에 취재제한 철회요구

미디어뉴스

비상계엄 핵심 피의자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단이 MBCJTBC 등 특정 언론사의 취재를 불허하기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은 긴급 공동성명에서 특정 언론사 취재 제한 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나머지 언론도 취재와 보도를 전면 거부할 것으로 촉구했다.

 

 

언론 현업3단체는 어떤 언론도 내란범의 입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 사안은 이념적 지향과 뉴스의 취사선택에 다른 기준을 갖는 언론사 간의 취재 경쟁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언론자유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린 자들에 맞서 언론계 전체가 결연하게 공동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될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단체는 성명에서 구속된 이후에도 공수처와 국수본 등의 수사마저 거부하고 있는 내란의 핵심인물이 자유로운 취재를 가로막고 특정 언론을 배제한 채 일부 언론을 취사선택해 회견을 열겠다는 의도를 모를 국민이 있겠는가라며 일부 언론에 취재 특혜를 주고 내란범죄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스피커로 삼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앞서 김용현 변호인단은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통해 기자회견을 공지하며 대화방에 포함되지 않은 MBCJTBC는 참여할 수 없으며, 방송사 중엔 SBS와 일부 종편채널만 들어 올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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