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디즈니플러스의 인기 시리즈 ‘무빙’을 그리고 SBS 인기 예능 ‘런닝맨’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국내 콘텐츠 시장의 강력한 포식자인 글로벌 OTT와 손을 맞잡고 나섰다.
SBS는 넷플릭스와 콘텐츠 공급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BS와 넷플릭스가 체결한 파트너십은 △SBS 신작 및 기존 드라마, 예능, 교양 프로그램을 국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제공 △SBS 신작 드라마 중 일부를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년 1월부터 넷플릭스에서 ‘런닝맨’, ‘그것이 알고 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골 때리는 그녀들’ 등 SBS의 인기 예능 및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같은 옛날 인기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6년이다.
한편 글로벌 OTT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22일 MBC를 통해 국내 TV에서 첫 공개됐다.
MBC는 지난해 8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돼 인기를 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전편 방송을 확정하고 22일 첫선을 보였다.
MBC는 무빙 첫 방송을 시작으로 24일까지 3일간 8회차까지 편성한 뒤, 1월부터 주 1회 2회차씩 일요일 밤 시간대에 편성할 예정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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