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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OTT요금 해마다 계속 오르고 있으나 정부의 관리 감독 사각지대로 방치돼

미디어뉴스

동영상 서비스인 OTT 업체들이 해마다 요금을 큰 폭으로 올리고 있으나부가통신사업자여서 정부가 요금 인상에 관여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주요 OTT 플랫폼의 최근 5년간 요금인상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프리미엄의 요금은 71.5%,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등도 20~25%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특히 유튜브 프리미엄은 20208690원에서 지난해 14900원으로 71.5% 올랐다. 넷플릭스는 2021년 스탠다드 요금제를 12000원에서 13500원으로 올렸고, 20255월에는 베이직 요금제를 9500원에서 12000원으로 올렸다.


티빙의 기본요금제인 베이식 요금제도 7900원에서 9500원으로 20.3% 올랐다.


웨이브의 경우 베이직·스탠다드·프리미엄 요금을 17~18% 올렸다.


이같이 OTT 업체들이 해마다 크게 올리고 있으나 이들 업체는 허가 사업자가 아닌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로 분류돼 통신사와 달리 요금을 정부에 신고·인가·공시할 의무가 없다.


이에 따라 정부가 현실적으로 OTT 업체의 요금 인상을 관리 감독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관련 최수진 의원은 우리 국민의 OTT 이용률이 202477%를 기록하는 등 주요 매체인 데다 국민들은 구독 중단 외에 실질적인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서 최소한의 관리·감독 장치 마련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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