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BC의 국장급 이상 5명 중 1명이 여성이지만 계약직은 여성이 남성보다 두배 가량 인원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국장급 이상 구성원 중 남성은 87명, 여성은 21명(19%)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국장급 이상 구성원 중 남성 61명, 여성 17명(22%)보다 다소 줄어든 숫자이다.
중간관리자도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올해 부장(일반직)의 경우 349명 중 남성이 311명으로 약 89%를 차지했고, 여성이 38명에 불과했다.
차장으로 내려가면 전체 492명 중 남성이 372명(76%), 여성이 120명(24%)로 각각 나타났다.
사원(일반직)은 전체 282명 중 남성이 157명(56%), 여성이 125명(44%)이었다.
반면 계약직은 여성이 더 많았다.
올해 8월 기준 계약직은 234명인데 이중 남성이 84명(36%), 여성이 150명(64%)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계약직 224명 중 남성이 81명(36%), 143명(64%)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반직과 비슷하게 전문직도 하위직으로 갈수록 여성 비율이 높았다.
올해 8월 기준 부장 31명 중 남성이 26명, 여성이 5명이었다.
차장의 경우 46명 중 남성이 38명, 여성이 8명이고 사원은 141명인데 이중 여성이 74명으로 남성 67명보다 더 많았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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