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종합편성채널만 지적 받은 건강정보프로그램과 홈쇼핑방송간의 연계 편성이 지상파인 MBC와 SBS방송도 여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의 건강정보프로그램과 홈쇼핑 간 연계편성 점검결과를 발표했다.
시청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연계편성은 지상파 또는 종합편성채널이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인접한 시간대에 홈쇼핑채널에서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프로그램 편성을 하는 것이다.
방통위는 지상파 6개 채널, 종편 4개 채널, 티브이(TV)홈쇼핑 7개 채널, 데이터홈쇼핑 10개 채널을 점검한 결과 지상파 방송사의 경우 KBS1·2, OBS, EBS는 홈쇼핑 상품판매와 연계된 프로그램은 없었고 MBC는 3개 프로그램 총 46회(본방 22회·재방 24회), SBS는 4개 프로그램 총 25회(본방 23회·재방 2회)를 편성한 것으로 밝혀졌다.
종편의 경우 TV조선 18개 프로그램 총 155회(본방 74회·재방 81회), MBN 8개 프로그램 총 82회(본방 40회·재방 42회), JTBC 11개 프로그램 총 81회(본방 40회·재방 41회), 채널A 7개 프로그램 총 58회(본방 18회·재방 40회)를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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