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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언론인협회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 방송한 지 5년이 됐는데도 수신비율 1%대

미디어뉴스

2017'세계 최초'로 시작한 지상파 UHD(초고화질) 방송이 5년이 지났는데도 지상파TVUHD를 수신하는 비율은 1%대로 추정되는 등 초라하기 짝이 없는 성적표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정필모 의원이 개최한 지상파 UHD 본방송 5년 평가와 제도 개선 정책토론회에서 나왔다.


발제자인 고우종 UHD 코리아 사무총장은 그동안 방송사들은 지난 5년 동안 UHD 방송에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는데도 UHD TV 보급률은 방송 매체 이용 행태 조사, 인지율, 수요 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현재 20% 정도고 수신 비율도 1%대라며 우리나라 UHD 방송의 발전이 더딘 것은 콘텐츠 시청자 선호도와 기술 확장성에 따른 규제가 많고 정부 지원이 미약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고 사무총장은 방송사들이 1조 원을 투자했는데도 추가 수익이 나지 않고, UHD로 제작해도 시청자들이 실제로 볼 수 있는 방송은 한주에 1~2개 정도라며 시청자의 요구사항과 방송 현장의 요구사항을 추가 발굴해 유관업계 모두가 만족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방송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방송사 경영 악화 상황 등을 반영해 시군 지역 지상파 UHD 방송 도입 일정과 콘텐츠 확대 계획 등을 수정한 바 있다.


지상파 UHD 방송의 시군 지역 도입 계획은 2021년에서 2023년으로 2년가량 미뤄졌고, 방송사의 UHD 콘텐츠 의무 편성 비율도 25%(2023), 35%(2024)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까지 50%를 채우는 것으로 조정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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