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방송시장이 방송광고 매출 하락으로 2년 연속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신료 분리징수의 여파도 드러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024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OTT를 제외한 지상파와 유료방송, 위성방송 등이다. OTT는 광고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조사하지 않고 있다.
2024년 방송시장 규모는 방송매출액 기준으로 18조 83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2023년 첫 역성장이후 2년 연속 역성장이다.
방송사업자별 매출액과 전년대비 증감률은
▲지상파 3조 5337억 원, -5.4%
▲SO·RO 1조 7338억 원, -2.9%
▲위성방송 4742억 원, -3.6%
▲IPTV 5조 783억 원, +1.4%
▲IPTV CP 9263억 원, +3.1%
▲PP 7조 1356억 원, +0.6%이다.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은 광고다.
방송광고 매출은 2023년 대비 1832억 원(7.4%) 감소한 2조 3073억 원으로 집계됐다.
방송사업자 대부분의 광고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의 경우 지난 10년 간 매출 항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광고 매출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22년 1조 2104억 원이었던 지상파 광고 매출은 2023년 9279억 원(-23.3%), 2024년 8363억 원(-9.9%)을 나타냈다.
지상파의 프로그램 판매 매출도 줄어들고 있다.
2022년 1조 662억 원이었으며 2023년 9357억 원, 2024년은 8335억 원으로 집계됐다.
PP·IPTV·위성방송 광고 매출 감소폭도 컸다.
PP 광고매출은 2023년 1조 3552억 원에서 2024년 1조 2666억 원으로 17.4% 감소했다.
IPTV는 2023년 724억 원에서 2024년 635억 원으로 12.2%, 위성방송은 2023년 275억 원에서 2024년 262억 원으로 4.8% 감소했다.
유료방송사업자 총 매출액은 7조 2361억 원으로 2023년 대비 소폭(33억 원) 증가했지만 성장률은 둔화되어 0.05%를 기록했다.
IPTV 매출액은 수신료와 홈쇼핑송출수수료가 증가했지만 SO·RO·위성방송은 수신료와 홈쇼핑송출수수료 실적이 줄었다.
2024년 방송 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총 4조 732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제작비는 3조 291억 원(+7.2%), 구매비는 1조 441억 원(-9.0%)으로 나타났다.
방송 프로그램 수출액은 6억 1158만 달러를 나타냈다.
지상파는 9101만 달러(-4.4%), PP 2억 9475만 달러(+3.1%), IPTV CP 2억 2582만 달러(-21.1%)로 조사됐다.
주요 수출 거래처의 글로벌 OTT사업자 비중이 71.3%에 달했다.
2024년 방송산업 종사자는 3만 7427명으로 2023년 대비 872명 감소(-2.3%)했다.
지상파 1만 2593명(-4.5%), 유료방송 5968명(-0.6%), PP 1만 7049명(-0.9%), IPTV CP 1817명(-4.0%)로 집계됐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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