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가운데 KBS2TV가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이 재방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지상파의 재방송 비율은 KBS2가 44.9%로 가장 높았고, MBC 35.1%, SBS 25.6%였다.
KBS1의 경우는 재방송 비율이 19.2%로 가장 낮았다. 2021년에도 재방송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KBS2였다.
2021년 KBS2 재방송 비율은 44.4%, MBC는 36.3%, SBS는 26.3%였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재방송 비율이 높은 것은 광고수입 감소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작비 예산을 줄이거나 늘리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상파 방송사들의 방송제작비는 KBS의 경우 2018년 1조245억 원, 2019년 9788억 원, 2020년 9273억 원으로 해마다 감소하다가 2021년 다소 증가해 9938억 원의 제작비를 사용했다.
MBC는 2018년 제작비 5934억 원에서 2021년 20% 감소한 4749억 원으로 328억 감소하여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SBS는 2018년 5183억, 2019년 5442억, 2020년 5333억, 2021년 5511억 원의 제작비를 사용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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