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시사저널의 언론매체 영향력·신뢰도 부문 전문가·일반인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시사저널의 '202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에서'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매체' 조사로 KBS는 전문가 39.0%, 일반인 42.8%의 지목률로 1위를 기록했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에서 KBS는 전문가 27.2%, 일반인 36.2%의 지목률로 역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열독하는 언론매체' 조사에서는 전문가 37.0%가 네이버를, 일반인 27.8%가 KBS를 1위로 지목했다.
신뢰도 조사에서는 주요 방송사들이 상위권을 석권했다.
KBS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지목을 받은 MBC는 전문가 21.6%(3위), 일반인 30.6%(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JTBC, SBS, YTN 순으로 신뢰도 상위 5개 매체가 모두 방송사로 나타났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신뢰도 1위를 차지했던 JTBC는 지난해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SBS와 YTN은 최근 5년 간 조사 중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했다.
영향력·열독률 조사에서 양대 포털의 하락이 눈에 띈다.
영향력 조사에서 지난해 1위였던 네이버는 올해 4위를 기록했다.
전문가 조사에서는 2위(33.0%)를 기록했으나 일반인 조사에서는 8위(15.8%)에 그쳤다.
지난해 6위를 다음카카오 역시 전문가 조사에서 10.4%(10위), 일반인 조사에서 5.8%(13위)를 기록해 종합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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