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이 이태원 압사 애도기간 동안 음악 방송 등 예능 프로그램은 대거 결방하고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돌아보는 토론 프로그램이 긴급 편성했다.
KBS 관계자는 이번 주 2TV의 예능 프로그램 편성도 대부분 삭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1일 일일연속극 <내 눈에 콩깍지>, <가요무대>,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개는 훌륭하다>가 결방 됐다.
11월 1일부터 1TV 일일연속극 <내 눈에 콩깍지>는 정상 방송하지만 금요일 방송되는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는 방송을 쉰다.
MBC도 31일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 <안싸우면 다행이야>,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등도 결방했다.
MBC 관계자는 “(국가애도기간인) 토요일까지 예능과 드라마는 결방할 가능성이 많다”면서 “<쇼! 음악중심>은 프로그램 성격상 결방이 확정이고 나머지 프로그램은 조정 중에 있다.
<놀면 뭐하니?>도 결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BS도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신발 벗고 돌싱포맨> 등의 결방이 확정됐다.
JTBC는 이번 주에 <톡파원 25시>, <최강야구>, <두 번째 세계>, <결혼에 진심>, <K-909>, <아는 형님> 등 프로그램이 방송을 쉰다고 알렸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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