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KBS에 대한 감사를 오는 12월 30일까지 연장했다.
감사원은 국민감사를 청구한 KBS 제2노조인 KBS노동조합에 보낸 공문에서 감사청구 사항이 다수이고 조사 및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등의 사유로 감사기간을 이 같이 연장한다고 통보했다.
KBS노동조합과 MBC노동조합,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자유언론 국민연합 등 보수성향의 단체는 지난 6월 감사원에 김의철 KBS 사장과 KBS 이사회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당초 KBS에 대한 감사를 9월 14일부터 10월 말까지 하겠다고 예고했다.
감사원이 인용한 감사 항목은 ▲이사회의 김의철 사장 부실검증 ▲몬스터유니온 400억 원 증자 강행 ▲복진선 진실과미래위원회 단장 병가처리 ▲방송용 사옥 신축 계획 중단 ▲대선 직후 증거인멸 목적으로 조직적 문서 폐기 의혹 등이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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