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국민의 44%가 유튜브를 통해 뉴스를 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디지털뉴스 이용형태 온라인 조사에서 나타났다.
2,02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유튜브를 통한 뉴스이용률이 44%로 다른 플랫폼에 비해 높았으며, 이는 조사 대상 46개국 평균인 30%보다도 14%p 더 높았다.
46개국 평균은 페이스북을 통한 뉴스 이용률이 44%로 한국(14%)보다 30%p나 높았다.
한국은 2016년만 해도 유튜브(16%)보다 페이스북(24%)을 통한 뉴스이용률이 높았지만, 2017년부터 유튜브 뉴스 이용이 급증하고 페이스북 뉴스 이용은 급감했다.
올해 조사에서 진보 성향과 보수성향 이용자의 유튜브 뉴스 이용률은 각각 52%와 55%로, 중도 성향 이용자(43%)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진보 성향 이용자의 유튜브 뉴스이용 비율은 43%였는데, 올해 9%p 증가해 보수성향 이용자와 비슷한 수준을 보인 점이 주목된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