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YTN 지분매각 방침을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제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오는 11일 회의에서 공공기관 자산 매각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전KDN 등 공기업이 보유한 YTN 지분매각 계획도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YTN 지분은 한전KDN이 21.43%, 마사회가 9.52% 등으로 공기업이 상당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KT&G의 자회사 한국인삼공사가 19.95%, 미래에셋생명보험 등 미래에셋 계열이 15.94%, 우리은행이 7.4%, 한국경제가 5.0%를 갖고 있다.
YTN은 공기업 지분매각과 관련해 첫 공식 입장을 내고 우려의 뜻을 밝혔다.
YTN은 정부의 허가가 필요한 보도전문 채널을 공공기관의 적자 해소와 운영 합리화라는 이유로 민간에 매각하는 것은 논리 모순이라며 사회적 숙의와 합의 없이 한, 두 달 만에 YTN 지분매각이 추진돼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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