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을 안 하거나 답변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유(10%)·무선(90%) ARS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8.3%가 안 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정제된 답변으로의 방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자도 33.3%에 달했다.
반면 무리가 있더라도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24.9%에 그쳤다. 응답자들은 윤 대통령이 민감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회피하거나 감정적인 발언으로 대응한 것에 이 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향신문 이 지난 8월16일까지 약식 기자회견에서 나온 질문을 분석한 결과 총 138개 질문에 윤 대통령은 15개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윤재순 총무비서관 자작시 논란 ,국정원의 박지원 전 국정원장 고발, 대통령실 인사 논란 , 대우조선해양 파업,
스타 장관 관련 등 5개 질문에 대해 "다른 질문 없죠?"라며 기자 질문을 피했다.
한국언론인협회(akjo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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